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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고급 주방장 7명이 말하는 요리사의 세계


한국의 최고급 주방장 7명이 얘기하는 요리사의 세계 (1/20)
料理는 생명체를 다루는 일… 정신 집중이 안되면 맛도 안 난다

결혼 기피 대상이었던 요리사가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인기 전문직종으로 浮上하면서 해외유학파와 逆이민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실정. 잡일부터 시작해 적어도 10년 이상 고난의 과정을 거쳐야 도달할 수 있는 주방장이라는 高地. 음식문화를 가꾸는 匠人, 최고의 주방장들이 털어놓는 料理士의 세계와 料理이야기

●호텔 롯데 양식당 쉔브룬 李基燁 주방장 :『요리를 잘하려면 천성적으로 예술감각을 타고나야 한다』
●한정식 전문점 용수산 奉夏源 주방장 :『호텔에서 한식을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켜 외국인들에게 알려야 한다』
●웨스틴 조선 호텔 프랑스 식당 나인스 게이트 李民 주방장 :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못 당한다』

●래디슨 서울 프라자호텔 중식당 도원 周業林 주방장 : 『요리법이 전수되지 않고 死藏되는 것은 큰 낭비다. 나는 내 요리법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뷔페식당 백조 鄭壽植 주방장 :『제발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먹을 만큼 가져가서 깨끗이 먹자. 음식을 남기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다』
●초밥전문점 南家스시 南春和 주방장 :『손님 식성에 맞게 만드는 게 秘法이다. 계절 감각을 살려 음식을 내놓는다』

●서울 힐튼 호텔 이탈리아 레스토랑 일폰데 鄭燦大 副주방장 :『잘 모를 때는 무조건 물어본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거쳐 하나하나 요리를 익혔다』

李根美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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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인기 직종으로 浮上 / 秘法 공개할 용의 있다

주요내용
  • 요리사, 인기 직종으로 浮上 / 秘法 공개할 용의 있다
  • 호텔 롯데 양식당 쉔브룬 李基燁 주방장 / 大權의 꿈을 키우는 식당
  • 李基燁 주방장 / 예술 감각이 있어야 한다
  • 李基燁 주방장 / 양고기 요리 전문
  • 한정식 전문점 용수산 奉夏源 주방장 / 외국 귀빈들이 탄복하는 한정식
  • 奉夏源 주방장 / 각 분야 전문식당에서 韓食 배워
  • 奉夏源 주방장 / 한국음식 세계화 필요
  • 웨스틴 조선 호텔 프랑스 식당 나인스게이트 李民 주방장 / 어깨 너머로 요리 배워
  • 李民 주방장 / 브라운 소스와 스테이크가 자랑. 외국인 주방장을 거느리겠다
  • 래디슨 서울 프라자 호텔 중식당 도원 周業林 주방장 / 칼판에서 음식 써는 法 배워
  • 周業林 주방장 / 국자로 맞으면서 요리 배워
  • 周業林 주방장 / 손님이 남긴 음식 먹어본다. 개고기를 발전시켜야
  • 호텔 인터컨티넨탈(서울) 뷔페식당 백조 鄭壽植 주방장 / 88올림픽 이후 뷔페 인기
  • 鄭壽植 주방장 / 뷔페 먹는 법
  • 초밥전문점 南家스시 南春和 주방장 / 한국적 초밥 일본에 알려
  • 南春和 주방장 / 日食 제대로 배우기 위해 호텔 入門
  • 南春和 주방장 / 초밥의 秘法은 국산 재료
  • 서울 힐튼호텔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일폰데 鄭燦大 副주방장 / 손님과 대화하면서 요리솜씨 늘어
  • 鄭燦大 副주방장 / 시행착오 겪으면서 요리법 개발
  • 鄭燦大 副주방장 / 이탈리아 요리정책 본받아야
  • 온갖 고난을 겪고 초밥왕이 된다는 성공 스 토리를 담은 일본 만화책 「초밥왕」이 우 리나라에서 2백만 부나 팔려나갔다고 한다 . 인터넷 사이트 요리동호회는 사이버 공간 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 모여 요리 실습을 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남자회원들이 많다는 것도 이채로운 사실. IMF 위기 초기 에 직장을 잃은 남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구청 요리 강습회로 모여들었고 공중파 텔 레비전에서는 요리 만들기를 오락 차원으로 끌어올려 한 시간 동안 요리로만 시간을 채우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아직 대한민국 남성들이 주방에서 활발하게 요 리를 한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지만 요즘 요 리사가 전문職種(직종)으로 떠오르면서 각 광받고 있다는 것은 통계를 들먹이지 않더 라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이다. 전문대 학마다 조리 관련 학과가 개설되어 있고 요 리만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고등학교도 생겨 났는데 경쟁률이 높아 定員(정원)을 늘렸을 정도.

    대한민국의 특1급 호텔 현역 주방장과 특1 급 호텔 주방을 거쳐 밖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방장들을 만나보았다. 특1급 주방장 중 에 누가 가장 실력 있느냐는 질문을 했을 때 몇몇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특1급 호텔 식당의 주방장 정도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그들은 누구나 그 분야 최 고라고 봐도 된다』

    누구를 취재하든 상관없다는 대답이었는데 나름대로 취재기준을 세웠다. 각 분야별로 가장 오래되었거나 最高(최고)라고 인구에 회자되는 식당의 주방장, 현재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주방장일 것, 호텔 이외 의 식당 주방장은 호텔 주방장들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일 것.

    秘法 공개할 용의 있다

    이렇게 해서 일곱 명의 주방장을 만났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그 분야 최고라는 자부심 으로 일하고 있었고, 반드시 외국에서 들여 와야 하는 食資材(식자재)를 제외하고는 국 산 최상급 재료를 선택해서 요리를 하고 있 었다. 3년 전 서울시내 오래 된 식당 주인 들을 취재했을 때 그들은 한 가지 맛을 정 해놓고 그 맛을 고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었 는데 이번 취재에 응한 주방장들은 손님 개 개인의 취향에 다가가는 맞춤 음식을 만드 는 일에 전력하고 있었다.

    『고추장 비법은 며느리도 모른다』는 광고 가 있었지만 취재에 응한 주방장들은 모든 秘法(비법)을 공개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 하게 대답했다. 요리는 온도와 시간 등 다 양한 변수에 의해 맛이 달라지는 민감한 분 야인 만큼 가르쳐 줘도 완벽하게 따라할 수 없다는 점도 있지만, 자신들은 또다른 요 리를 개발하면 된다며 느긋한 표정을 지었 다. 화려한 실내장식의 식당과 맞닿아 있는 주방은 정갈하고 요리를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는데 그곳에는 예전보다 훨씬 완화되긴 했지만 엄격한 규 율과 서열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요즘 入門(입문)하는 요리사들은 모두 전문 대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으며 해외유학파 도 많았다.

    예전에 요리사들은 결혼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없어 호텔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면 서도 자신의 직업을 떳떳이 밝히지 못한 사 람도 있었다고 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韓食(한식)을 제외하고는 아직 특1급호텔 에서 여성 주방장이 배출되지 않았다는 점 . 가정의 주방은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데, 정작 전문분야로 각광받는 호텔 주방을 남 성들이 점령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로웠다. 주방장들은 요리사를 전망이 아주 밝은 전 문직종으로 꼽으면서 자신의 자녀에게 권하 고 싶은 직종이라고 말했다. 조리장, 조리 사라고 칭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더 많이 거론되는 주방장과 요리사로 호칭을 통일 했다. 새롭게 浮上(부상)하는 인기 전문직 종 요리사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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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2 10:17 2010/08/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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