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물메기탕(곰치국)-사오정식당에서 밖개구리와 맛탐방
장돌뱅이블르거 밖개구리와의 맛탐방
한달에 한 번 전국적으로 모인다지만,
서울 대전 천안 익산 광주에서 왔으니 좌향좌?ㅋ
다행히 사찰은 안나왔습니다.ㅎ
처음 먹어볼 때는 조금 낯설지만
몇번 먹어보다가는 빠져든다는 겨울음식 물메기탕
삼척의 바다횟집,속초의 옥미식당 까지 일부러 곰치국만 먹으러 다니는 메니아도 많습니다.

자료사진-지난달 말경 주문진항의 경매장에서
(서천은 크기가 작더군요)
이게 물메기 입니다. 물텀벙이라고도 하지요.
강원도서는 곰치 . 물곰 이라고 하며 곰치국 물곰탕 으로 부릅니다.
곰치라는 이름은,
얕은 바다의 산호초나 암초에사는 사나움을 연상케하는 곰치와는 다르며,
곰치국으로 가장 유명한 삼척에서부터 이렇게 부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곰치국은 삼척윗쪽으로의 강원도방식 삼척아래로의 경상도방식과
(전라북도와 충청도 서해안 쪽의 방식)이 다른 것 같습니다.
서천역에서 만나서 걷습니다.
배가 고파야 맛이 배가 된다는 지론.
역에서 읍내 반대편 특화시장 까지는
잰걸음으로 20여분.
밖개구리는 인근의 대천장을 접고 먼저 도착해 있습니다.
오늘은 쪽파를 다 헤치우지 못했군요...
2층의 현수막 자리가 우리가 맛볼 곳.
2년여전 서천읍내의 모든 수산물을 이곳으로 모았다는군요.
1층은 판매장. 2층은 식당으로.
우리가 간 식당은 냉동고가 없습니다.
물메기가 냉동을 안하지만서도(두부를 냉동안하는 것처럼)
주문받은 후 아랫층에 내려가서 싱싱한 녀석을 골라와서 요리하기때문에.
식당 입구
밖개구리가 블로그에 소개한 후로
몇 방송국서 다녀갔군요.
지난달말 속초서는 1만원에 - 바닷가 스타일 찬이 대여섯가지정도.
맛보고 싶은 백합칼국수는 다음으로..
사장님의 작업공간 좁지만 다 해냄.
지론을 적어놓으셨군요.
테이블이 5개
사전예약없이 오신 분들은 미안치만 그냥 옆집으로 가십니다.
상차림
어디든 찬을 하나씩내오기에
사진찍는 것과, 함께 먹는 사람들도 힘들어하지만
역시 맛쟁이들이라서 잘 참습니다.

토란줄기-길게 자른 것이 특이 삼치구이
여기까지가 평범한 기본 반찬들
돌게장, 이곳서는 박하지 라고 하는군요.
식당서 직접담그기에 남녘의 유명게장밥집의 공장표와는 달랐습니다.
리필~
망둥어조림-남녘서는 운저리 또는 문저리 라 하지요.
꼴뚜기젓
전북서는 꼬록젓 전라남도서는 고록젓이라지요.
경상도를 자주가는 제가 아는체 했습니다.
경상남도와 부산서는 호레기라고 해~ㅎ
기본 찬들을먹다가 아무생각없이 전라도식 반찬이라는 생각을 햇습니디만,
이 곳은 충청남도 서천입니다.
박개구리님이
여기가 전라북도와 인접한 경계부근이잖아요~~ㅎ
오삼볶음
별로 안좋아하는 제 입맛에도 괜찮음
메인 ...물메기탕
초벌 끓인후 내오는군요.
국물의 색이 속초 옥미식당보다 조금 연합니다.
잘 끓인 후
예의바른 애국청년이
먼자리지만 연장자라고 내게 먼저 ㅎ
맛을 모르는 사람도 처음엔 그냥 생태탕이리고 느끼면 됩니다.
동해안은 아구 저리가라할정도의 흐물흐물수준인데
생태탕의 7할정도가까운 부드러움.
(오래전부터 저만이 동해안 곰치국을 먹어왔기에)
혹시 선도에 문제가 있나...물으니
주방에서 초벌끓일 때
불 세기를 조절하여 조금 단단하게 한다는 군요.ㅎ
물메기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서해안서 처음 맛을 보는게.
조가 들어가고 새쌀이어서 밥이 조금 이상한 것으로 생각하여
조금 머뭇거리시더니 추가공기밥이 두 분 ㅎ
아쉬움.. 쥑여주는 대하장을 못먹었습니다. 사장님이 이리저리 구하러 다니셨는데... 또, 젓갈을 못샀습니다. 꼴뚜기젓 명란젓 오징어젓을 사렸는데 식당에는 삭혀서 매일매일 만들어서 손님께 공급하기에 없고 시장것이라도 사려는데 잣갈의 달인인 밖개구리가 말립니다.ㅎ 다음모임 장소는 광주에서 육전 오리탕과 벌교에 꼬막정벌을 갈 것 같군요. 모든 맛모임이 다 좋습니다. 하지만 밖개구리와의 맛탐방은, 진정한 맛을 알고싶어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비록 비싸지는 않지만 색다르고 괜찮은 집을 찾아 맛보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