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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드림스타트센터 엄마랑함께하는수업 강연-시간경영


2008년 10월30일 한강대탐사를 마친 다음다음날...피곤한 몸이었지만

또다른 꿈을 꾸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있어 양구로 달려갔습니다.

양구드림스타트센터 엄마랑 함께 하는 수업 중 시간경영과 관련된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매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당황스럽기도 했구요. 엄마와 학생들..

그리고 어린 미취학 아이들까지 모두 있는 자리에서

누구에게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가야 하나 무척 고민되고 헤맸던 시간이었습니다.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찌푸리게 될 수 밖에 없는

세계 최고 발레리나의 발 속에 담긴 시간의 의미를 설명하며... 

자신이 살아온 나이를 X축에, 자신이 매기고 싶은 점수를 Y축에..

그래서 시간에 대한 자아가치그래프를 그려보기도 했지만...

이해하기 힘든 무리한 적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실습으로 방향을 바꾸고 말았습니다.

나중에는 꼭 해보고 싶은 그래프입니다.

1992년 대학시절 학생운동으로 구속되었을때,

감방에서 배웠던 화장지로 꽃접기를 엄마, 아이들과 함께 해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통제되어 있고 갇혀있는 감옥이라는 공간에서

보내었던 '시간'에 대한 의미를 화장지로 꽃접기를 통해 전달해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세밀한 손가락놀림이 필요한 작업인데 훌륭히 잘 따라해 주었습니다.

갇힌 공간에서는 '시간'이 최대의 변수이자 최고의 친구이지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채 1평도 안되는 공간이 천국이 되기도 하고 지옥이

되기도 하는 것이지요.

시간이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몰입과 집중, 끈기와 열정의 습관이 바로 시간입니다.

그러한 습관을 만들어낼 때 비로소 시간을 경영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한 메시지를 화장지로 꽃을 접으며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나중에 분명 하고자 했던 말의 의미를 공감하리라 확신하며...

열정적인 수업참여를 보여주신 양구 이웃들에게 오히려 감사드리며...

모두들 건강하게 홧팅!


2010/03/21 14:22 2010/03/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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