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3주
어제 임신테스트를 해보니 선명한 두줄. 내 인생에 빨간 선 두줄이 나타났다.
그동안의 미묘한 몸의 변화가 한꺼번에 퍼즐맞춰지듯 우르르 꿰어지는 순간!
오늘 왕영미산부인과에 갔더니 착상된 곳을 보여주면서 한 3주된것 같다고 한다.
남편의 반응은 약간 떨리는 반응.
우리 엄마는 덤덤한 반응.
남편을 아들처럼 키워주신 막내고모는 전화로 눈물을 흘리셨다.
할머니 살아계실때 그랬으면 더 좋았을꺼라는 말을 하시면서 말이다.
남편의 작은어머니들도 너무 좋아하시고,
오히려 우리집쪽보다 더 즐거워하는것 같다.
우리 엄마는 왜 그렇게 무덤덤한걸까?
서운하다~~~싶을 정도로 무덤덤하다.
남편을 낳아준 엄마에게도 전화를 했는데 전화안받으신다.
나가셨나보다.
근데, 엄청 열이나고 몸이 으실으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