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비누 제조기 1탄 (MP법)

에필로그에서도 얘기했지만
그 생각 끝에 일년 여 전부터 천연비누를 만들게 되었다.
처음 삼개월 정도는 감을 때도 좀 고생스럽게 뻣뻣하고
감고나서도 부슬거리는 것이 못내 불편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카락이 빠지지도 않고 힘도 생기고 윤기있는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 (린스대용으론 마지막 헹구는 물에
식초와 허브 오일 2~3방울 떨어뜨려서 향기와 보습을 얻음)
낳고 키운 엄마조차도 놀라버렸다는 거 아님니까. ㅋㅋ
하지만 사람이란게 한번 좋아지면 옛날 생각을 못하기 마련인지
몇 개월 전부터 또 기성품(케라시스, 도브, 펜틴 등)을
쓰기 시작하면서(귀차니즘의 역습.. -.-) 그만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렸다! ㅜ.ㅠ
다시 만들 수 밖에. 그런 김에
모공비누와 미백보습비누까지 맹글었다는.
녹여붓기 비누 만들기는 넘 간단하다.
비누 베이스와 좋아하는 허브오일이나
천연가루 재료만 있으면 한개에 이삼만원은
훌쩍 넘는 수제 비누가 된다.
머리 감으면서 얼굴과 몸을 다 씻을 수 있어 참 쉽고 편하다.
혹 비누성분이 남더라도 몸에 해롭지 않다. 천연성분들은
몸에 불필요한 것들은 배출하는 성질이 있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아토피 아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다.
1. 로즈마리 샴푸바
1kg, 투명 MP 비누 베이스( no TEA, - 트리에탄올아민(TEA) 무첨가)
로즈마리 가루, 로즈마리 오일, 레몬 오일, 라벤다 오일. 그외 중탕용기.
투명 MP 비누 베이스 1kg
잘게 잘라서 용기에 넣고,
중탕한다. (온도는 70~80도가 적당하지만 그냥 다 녹으면 된다)
액체상태가 되면 로즈마리 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농축액은 1kg당 30g이 적당하단다.
하지만 나는 원하는 색깔이 나는 정도로만 넣어서 30g이 안될 거 같다. 그외
과일즙-파프리카나 브로컬리도 좋다-이나 천연색소를 첨가할 수 있다.)
로즈마리, 레몬, 라벤다 오일을 넣어준다. (1ml or 20방울 / 비누베이스 100g)
로즈마리는 비듬을 억제하고 모발을 성장시키며 뇌 신경자극, 혈행 촉진의 역할,
라벤다는 탈모증과 심신안정에 좋고 레몬오일은 면역력 강화와 노폐물 제거,
항박테리아 작용이 뛰어나며 역시 두피와 두발에 좋은 효과가 있다.
이 세가지 오일은 향기로도 효능으로도 가장 기본이 되는 허브군이다.
연못 같다. 향기도 너무 근사하다.
천연비누는 좋아,좋아. ^.^~~
케
